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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대학생이 고객...손맛과 정성으로 모십니다"신한대 앞 다메오 식당 김인숙씨를 만나다.
다메오 점주, 김인숙씨.

 최저시급이 8000원을 넘어가고, 물가 또한 한정없이 치솟는, 그래서 자영업자가 고통 받는 요즘 시대, 신한대학교 근처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김인숙씨를 만나보았다.

 김인숙씨는 2013년 1월 경 망월사역 건너편 다메오 상가 건물에서 다메오 식당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장사를 시작했다. 5년 세월이 지난 만큼 식당도 좌식 자리들이 모두 의자와 식탁으로 바뀌는 등 많은 변화를 겪었다.

 김인숙씨가 식당을 차린 것은 생계수단과 소일거리. 용돈벌이 정도로 시작했다. 하지만 갈수록 애착이 생겨 지금은 매일 좋은 재료로 신경 써서 밑반찬을 만들게 됐다. 주택가이고, 학교 근처에 있다보니 손님들이 주로 지역 주민 아니면 학생들인데 이들에게 한끼 정성이 담긴 음식을 제공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난 것이다.

 학생 손님이 많다보니, 점심시간에는 붐비고 다른 시간에는 한산하다. 방학때는 매출이 많이 준다. 그래도 한번 찾은 학생이 다시 오도록 정성을 다 하자는 게 김인숙씨의 다짐이다.

 학생들이 주 고객이어서 어려운 점이 없느냐고 물어보니 “가끔 학교를 빨리 들어가 나이가 안 찬 대학생들이 동기생 친구들과 함께 와 술을 마시려고 하는데, 그럴 땐 굉장히 곤란하다.”고 말했다. 또 “여느 음식점이나 그렇겠지만 가끔 술을 마시고 바닥에 구토를 하거나 진상을 부리는 손님들이 있다. 신한대생 뿐만 아니라 주변 주택가에서 오는 손님들도 가끔 존재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최저시급의 영향이 어떤지 물어보았다. 그는  "가족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기 때문에 따로 정기적인 아르바이트를 고용하지 않아 최저시급 문제로 골치를 썩인 적은 없다"며 "그렇지만 벌써 8000원 대이다. 최저시급 증가가 너무 빠르다는 것을 느낀다. 종업원을 고용한다고 생각하면 상상 만으로도 막막하다.”고 말했다.

이근영 기자  cantnot204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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