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도의원 재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김정영 후보.

 김정영 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때 이곳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된 현역 의원이다. 그러니까 이번이 같은 선거구에서 두번째 도전이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임기 내에 GTX-C(의정부~금정) 착공', 국도39호선(송추길) 확장사업 완공, 미군반환공여지에 첨단산업단지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초·중·고 모든 학교에 실내체육관 건립 및 공기청정기 보급, 무상교복 지원 등 교육 공약도 눈에 띈다.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문화·예술·체육분야 지원, 제일시장 주차장 확충,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공간 조성, 녹양동 119 안전센터 신설 및 의정부 소방서 존치 등을 약속하고 있다.

녹양동 119 안전센터 신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정영 후보의 모습.

Q: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저는 원래 기업을 경영하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평소 정치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기회가 된다면 지역과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내가 하면 기성정치인들보다 더 정의롭게 잘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정치를 할 것인가? 돈을 벌 것인가? 고민하다가, 그래도 지역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일했던 사람으로 남고 싶은 마음에 정치의 뜻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Q: 젊은 후보인 만큼, 주민들과 소통하는 방법도 다를 것 같은데, 어떤 계획이 있나요?

A: 요즘에는 많은 정치인들이 SNS로 주민들과 소통을 합니다. 하지만 의정부시에는 노인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SNS만으로 소통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하는 말이 ‘현장에 답이 있다’입니다. 저는 지난 4년간 지역의 현안이나 지역 주민들을 오프라인으로 자주 만나서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려고 노력을 해왔습니다. 오프라인을 통해 자주 만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젊다보니 남들보다 더 활동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Q: 이번 선거의 핵심공약은 무엇인가요?

A: 의정부와 송추의 경계에 송추길이 있는데, 송추길 확장사업이 이전부터 진행돼야 했음에도 예산 부족으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의정부시는 2005년부터 경기도에서 도비 지원을 받으려고 부단히 노력했지만, 예산을 끌어오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도비 82억 5000만원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제 임기 4년 동안 가장 보람을 느꼈던 사업입다. 이 예산이 원활하게 집행되어 최대한 빨리 준공되도록 하는 것이 제 핵심 공약입니다.

Q: 의정부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일단 재정 열악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업은 국비와 도비 그리고 시비가 매칭이 되어 사업이 진행되는데, 의정부시는 재정이 열악하다보니 국비, 도비가 있어도 시비가 부족해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의정부시가 재정을 좀 높여야하는데, 결국 이 문제는 의정부시 자체적으로 생산적인 도시가 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금오동에 위치한 미군반환공여지가 모두 이전을 하게 되는데, 저는 이런 공간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우리 일자리도 만들고 의정부시 재정도 늘릴 수 있는 생산적인 도시로 탈바꿈 시키고 싶습니다.

Q: 재선에 도전하는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는 4년간 도의회 의정활동을 통해 경기도의 행정에 대해서 그리고 의회의 활동에 대해 직접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좀 더 나은 의정부를 만드는데 보태고 싶고, 제가 젊기 때문에 좀 더 활발하고 능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 저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 주민을 대표하여 도에 가서 일을 해야 의정부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선거를 사람의 능력이나 자질, 그런 것들을 꼼꼼히 파악하여 선택을 해주셔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김정영에게 의정부시를 다시 한 번 믿고 맡겨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자유한국당 김정영 후보의 상세한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력 및 공약 등은 김정영.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동민 기자  vhrkd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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