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관광 모바일 스탬프 투어 포스터

포천시는 포천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모바일 스탬프투어’ 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바일 스탬프투어는 기존의 종이와 도장을 이용했던 스탬프투어를 스마트폰 플랫폼으로 옮겨 편의성을 높인 것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포천스탬프투어」를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산정호수, 국립수목원 등 포천의 14개 주요관광지 내에 마련된 스탬프 존 안에 접근하면 다운받은 앱에 방문 스탬프가 자동으로 나타나게 되고, 스탬프 개수에 따라 관광지 기념품이 제공된다.

포천시는 지난 2015년 2월부터 8월까지 포천시 신북면의 대표 관광지인 허브아일랜드와 아트밸리, 어메이징파크, 신북온천 등 신북권역 4곳의 관광지를 연계하여 스탬프 투어를 실시한 적이 있다. 당시 스탬프 투어는 관광지를 방문해 스탬프를 찍으면 지정된 장소에서 무료입장권과 할인쿠폰 등 선물을 주는 식이었다. 이용자 입장에선 투어를 하는 동안 스탬프 북을 일일이 들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 「포천스탬프투어」 앱 초기 화면

반면 올해 새롭게 제공된 ‘모바일 스탬프투어’는 관광객이 스탬프 존 안에 접근하면 스탬프가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나타나는 위치기반서비스(LBS)다. 관광객의 장소 방문을 네트워크상에서 인증해주면서 스탬프 북이 지닌 단점들을 보완한 것이다.

▲ 포천 관광지에 접근해야만 앱이 활성화되면서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모바일 스탬프투어 서비스는 경북 경주시에서 첫 선을 보였는데, 현재 연간 2만 명 이상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하고 있다. 포천시는 오는 6월말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에 발맞춰 더욱 많은 이들의 방문을 유도할 수 있게 되어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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