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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지하로 내려가는 순간 펼쳐지는 떡볶이의 향기신한대 앞 ‘마미네 즉석떡볶이’ 김미애 사장을 만나다.
마미네 즉석떡볶이를 운영하는 김미애 사장의 모습 (김지현 기자)

신한대학교 정문 맞은편, 민정빌딩 지하 1층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맛집이 자리 잡고 있다. ‘마미네 즉석떡볶이’가 그 주인공이다. ‘마미네 즉석떡볶이’의 대표인 김미애 사장을 만나 이곳만의 매력을 들어보았다.

어린 시절부터 떡볶이를 좋아하던 김미애 사장은 초등학교 시절 처음 즉석떡볶이를 맛보고 신세계를 경험하였다고 한다. 그때의 추억으로 지금의 ‘마미네 즉석떡볶이’가 탄생하게 되었다. 가게 이름이 ‘마미네 즉석떡볶이’인 이유는 엄마의 마음으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보고자 했기 때문이다.

“시판은 사용하지 않아요. 매일 신선한 재료들로 끓인 채수에, 자체 개발 소스를 사용해요.”

15년 다니던 직장을 과감히 그만두고 자영업을 시작한 김미애 사장은 8개월 차 새내기 사장이다. 하지만 그의 영업 철학은 어느 요식업 장인 못지않게 견고하다. 매일 정성껏 끓인 육수와 수십 번 테스트하고 얻어낸 직접 만든 떡볶이 소스로 최상의 맛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그의 철학이다.

이런 그의 음식 철학 덕분에 마미네 즉석떡볶이의 떡볶이는 남다른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오래 끓여 먹어도 절대 짜지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다른 가게들과는 달리 라면사리를 무한으로 제공한다. 김 사장은 “처음에는 이벤트성으로 준비했는데 손님들이 너무 좋아해서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손님 대부분이 라면사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양껏 드시고 좋은 기억으로 다시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라면사리를 무한제공 중인 ‘마미네 즉석떡볶이’ (김지현 기자)

특이한 점은, ‘마미네 떡볶이’가 있던 곳의 종전 음식점의  인기 메뉴 오므라이스를 그대로 가져왔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종전 ‘파파는 요리사’에서 제공하던 음식을 그리워하는 손님들이 있어 배우게 되었다"며, "오므라이스에 여러 토핑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기존의 손님과 새로운 손님 모두를 만족시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대표 메뉴에 관해 묻자, “살짝 맛있게 매콤한 오리지널 즉떡(즉석떡볶이)과 절인 토마토를 으깨서 우유와 크림을 푹 끓여 만든 로제 즉떡"이라고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가게를 운영하면서 보람있던 순간에 관해 묻자, “손님들이 자기가 먹은 즉떡 중에 여기가 최고라며 엄지척 해주시고, 지하에 있긴 너무 아까운 맛이라고 해주시곤 해 힘이 난다"며 “지하에 자리 잡다 보니 손님들 눈에 많이 띄지 않지만, 맛집은 간판이 없어도 손님이 찾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한결같은 정성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대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고 하자 김 사장은 “학생들을 보면 아들딸 같아서 엄마의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더 챙겨드리자는 마음"이라며 “모든 고객이 맛있게 드시고 만족하시고 기억해 주는 망월사 즉떡 맛집으로 최선을 다할게요.”라며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김지현 기자  webmaster@kkobb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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