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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이들이 먹는 술? 막걸리죠!"MZ 세대는 전통주에 꽂혔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 홍모 씨(21)는 최근 젊은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술이 과거와 다르다는 것을 종종 실감한다. 20~30대 남녀 손님들이 종전에는 거의 소주를 찾았지만 요즘은 전통주를 사가는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진열대에 빈 물품을 채워 넣던 홍 씨는 “젊은이들의 술 취향이 많이 바뀐 것 같다”며 전통주를 꺼내 진열했다. 홍 씨가 친구들과 술집에 가거나 가족들과 식당에 방문했을 때에도 막걸리를 주문하는 손님들이 많았던 기억이 났다. 

 실제 최근 MZ세대에서 전통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전통주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더본 코리아에서 운영하는 ‘백술 닷컴’에 의하면 지난 3월 오픈 대비 최근 월평균 이용자 수가 약 89%가량 증가했다. 또한, 전통주를 구매하는 회원 중 20대와 30대의 비율이 6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백술닷컴 대표사진.(사진= 더본코리아)

 

 또한 ‘백술닷컴’내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계절 변화에 따른 주류 선호도 또한 다르게 나타났다. MZ세대들의 다양한 취향을 저격한 여러 제품이 계절마다 선호되는 것이다. 이런 취향을 저격한 전통주들은 청년들에게 나쁘지 않은 맛과 동시에 새로움을 선사하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백술 닷컴’과 더불어 전통주 판매를 시작한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또한 2021년 전통주 전문관을 연 이후 전통주 거래 건수가 월평균 2배 가까이 늘었다. 또한, 다른 인터넷 쇼핑몰인 ‘G마켓’또한 20대 30대의 전통주의 구매량이 각각 63%, 78% 증가했다.

 

전통주애 아이엠더문 전통주 (사진= 전통주애)

 이처럼 전통주에 대한 선호도 및 관심의 증가는 최근 MZ세대가 가진 전통주에 대한 인식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최근 힙합 예술가인 ‘박재범’이 발매한 프리미엄 증류주 ‘원 소주’가 지역 전통주로 분류되어 MZ세대에게 큰 관심과 인기를 끌어냈으며 올해 2월에 진행한 더 현대서울 팝업 스토어에서 선보였을 당시 사전예약 오픈 1분 만에 1만7천명이 몰릴 정도로 큰 인기와 관심을 얻었다. 온라인, 인터넷, SNS에 전통주가 노출되는 횟수가 증가하며 속칭 ‘아저씨 술’, ‘할아버지, 할머니 술’에서 벗어나 트렌디한 청년들이 먹는 술이라는 젊은 이미지를 얻는데 성공한 것이다.  

 

 

홍동현 기자  samhdh52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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