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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있게 즐기면서 운영하고 있어요.”신한대 앞 바른생활 샌드위치 & 토스트 김순복 사장 인터뷰
신한대학교 후문 바로 옆에 위치한 ‘바른생활 샌드위치&토스트’는 학교와 가까운 지리와 맛있는 음식 그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학생들에게 인기 끄는 가게이다. 12년이라는 적지않은 세월동안 가게를 유지하는 비결이 무엇인지 김순복(60)사장을 찾아 인터뷰 해봤다.

 ‘바른생활 샌드위치&토스트’는 김순복 사장 혼자 운영하는 음식점이다. 가게를 열게 된 계기에 대해  김 사장은 “집에서 쉬는 것 보다 건강적인 이유로 하게 됐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가게에 있는 동안 늘 즐겁게 일하는 모습이다.  

 이곳의 주요 메뉴는 샌드위치와 토스트이다. 잘 나가는 메뉴에 대해 물어보자 그녀는 카운터 옆 메뉴판을 가리켰다. “여기 메뉴들이 가장 잘 나가는 메뉴들이예요. 샌드위치 종류들은 채소들이 신선해서 오래되어도 맛이 좋죠.”며 샌드위치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또한 김순복 사장은 가게 이름의 재미있는 스토리를 하나 밝혔는데 “사실 우리 가게는 ‘바른생활 샌드위치&토스트’라는 이름의 대학가 체인점이었어요. 건국대, 홍익대, 서울대 등 대학가마다 존재하는 체인점이었지만 5년전에 체인점이 없어졌죠.”

 그럼에도 가게 간판을 바꾸지 않은 이유에 대해 김 사장은 “개인적으로 학생들에게 바른 먹거리를 먹이자는 마인드로 계속해서 사용하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이곳 샌드위치를 먹어보면  바른 먹거리인지 아닌지 손님은 알게 될 것이라고 그는 힘주어 말했다. 

 

이런 그녀의 마인드 덕분일까? 그녀의 가게는 현역 학생들 뿐만 아니라 이미 졸업한 학생들도 찾아오는 추억을 담은 가게가 되었다. “가게가 오래되다 보니까 졸업생분들 중에서도 찾아오는 분들이 계세요.” 그중 가장 특이한 사례는 임산부 손님이었다. “여학생들은 결혼하고 임신해서 입덧할 때, 그럴 때 이모 샌드위치 생각이 난다며 남편이랑 같이 올 때가 있어요. 그때가 정말 보람차죠.”라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하지만 이렇게 즐겁게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그녀라도 고충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자영업자들이 크게 타격을 입은 와중 ‘바른 생활 샌드위치&토스트’ 또한 코로나의 여파를 피해갈 순 없었다. “피해가 엄청나죠. 매출의 80%정도는 타격을 입은 것 같아요. 저희같은 대학상권은 학생손님들이 가장 중요한데 학생들이 학교를 안오니 운영이 안돼요. 국가 지원금으로 지금까지 버틴거죠.”라며 현재 가게 사정을 밝혔다.

 

작은 가게안은 그녀의 밝고 행복한 에너지로 가득 차 있었다. 수업이 끝나고 배가 출출한데 가까운곳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싶을 때, 무겁고 기름진 음식이 먹기 싫을 때, 지갑속 사정이 궁할 때, 그럴 때에는 학교 후문에 바로 위치해있는 그녀의 가게를 찾아가보는 것은 어떨까. 밝은 사장이 신선하고 건강한 맛과 저렴한 가격을 가진 음식들과 함께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박세훈 기자  webmaster@kkobb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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