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람과 사람
“학생들과 교감하며 오래도록 장사하고 싶어요”신한대 앞 칼국수앤연어 전상만 사장을 만나다.
(칼국수앤연어 앞,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전상만 사장의 모습)

 신한대학교 정문 앞에 위치한 ‘칼국수앤연어’는 저렴한 가격에 손님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아 학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정겨운 분위기와 따듯한 음식, 학생들이 주기적으로 이 가게를 찾아오게 되는 이유이다. 인기의 비결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고자 칼국수앤연어를 운영 중인 전상만(53) 사장을 만나 인터뷰해보았다.

 칼국수앤연어는 2019년 신한대학교 앞에 자리 잡아 올해로 3년째 영업 중이다. 전상만 사장은 원주에서 칼국수 집을 운영하는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반죽하는 법 등을 배워가며 가게를 차리게 되었다.

-장사를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학생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려고 항상 노력해요. 그것을 학생들이 알아주고 자주 찾아와 줄 때 보람을 느끼죠.”

-그렇다면 반대로 장사를 하면서 가장 힘들 때는 언제인가요?

“지금이죠. 학교 앞에 있는 가게인데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으니 수입이 원활하지 못해요. 자영업을 하는 모두가 그렇듯 지금 시기가 제일 힘들죠.”

전사장은 인터뷰 중 코로나19로 인한 착잡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러나 전사장의 학생들을 향한 애정도 엿볼 수 있었다.

-장사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손님이나 사건 같은 것이 있나요?

“술을 팔게 되면 술을 먹고 시비를 걸거나 트집을 잡는 진상 손님들이 있겠지만 학교 앞에서 장사를 하게 된 후 주로 찾아오는 손님은 학생들이라 큰 사건 없이 장사를 해온 것 같아요.”

-그렇다면 손님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나요?

“우리 가게는 신한대학교 학생들부터 교직원까지 다양한 손님들이 찾아와요. 그래서 그런지 손님들에게 바라는 점은 없습니다. 다 좋아요. 아, 그건 있습니다. 가게는 좁지만 학생들과 교감하면서 같이 시간을 보내고 오래도록 장사하고 싶습니다.”

전상만 사장의 건강한 음식을 판다는 자부심, 학생들을 향한 애정. 이 모든 것들이 칼국수앤연어가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비결이다. 전사장은 마지막까지 학생들을 위한 조언을 전하며 인터뷰는 마무리 되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요식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어요. 음식은 미술과 같아요. 잘못 취급하게 되면 병이 날 수 있으니 쉽게 생각하면 안돼요. 요식업을 하고 싶다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1년 정도 충분히 준비해서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본인이 관심만 있다면 얼마든지 해낼 수 있을 거에요.”

김유진 기자  webmaster@kkobbinews.com

<저작권자 © 꽃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