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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수업하자고? 난 찬성, 넌 반대2학기 대면수업 확대 앞두고 대학가 논란 분분

 

             

  <학교로 등교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18~59세 성인에게도 3분기(8월 예상)부터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는 질병관리청 발표가 나오면서 대학가에도 2학기 대면 수업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고교의 경우 교육부에서 2학기 대면 수업을 이미 발표한 바 있으며, 대학에서는 서울대학교가 처음으로 2학기 대면 수업을 추진중이다. 다른 대학들도 2학기에는 대면 수업을 전면 시행하거나 최소한 종전보다는 크게 확대한다는 방침아래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대학의 움직임에 학생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기자가 직접 접촉한 대학생 10명 중 6명은 대면 수업에 찬성, 4명은 반대의견을 나타냈다.

 신한대 동두천캠퍼스에 재학중인 최모학생은 “비대면 수업을 해 보니, 등하교하는 번거로움이 없이 매우 좋았다"며 "대면 수업을 하면 다시 통학의 불편함을 겪어야 할 것 같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학생의 경우, ‘통학 어려움’이 대면 수업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임을 알 수 있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 때문에 등교 수업을 반대하는 학생도 있었다. 신한대학교 의정부캠퍼스에 재학중인 이모 학생은 “6월에도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지 않고, 주변 사람들이 확진되는 모습들을 보면 감염 위험이 여전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에서 대면 수업을 한다는 것은 감염 확산에 대한 위험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대면 수업에 찬성하는 학생들은 “비대면 수업이 수업 집중도를 떨어뜨린다는 점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신한대 의정부캠퍼스 박모 학생은 “온라인 수업에서는 강의를 제 때 듣지 않게 되고, 수업 들을 때에도 휴대폰을 쳐다보는 등 집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 이모 학생은 “종전 대면 수업을 할 때는 오전 수업이 있으면 아침에 일찍 일어났는데, 비대면 수업이 되고 나선 계속 방학 같아 늦게 일어나게 된다. 그나마 첫 비대면 수업을 진행했던 20년도 1학기에는 열심히 했지만, 점점 익숙해지면서 지금은 수업에 대한 기억이 별로 안 남을 정도로 나태해졌다.”고 말했다.

 수업에 대한 열의를 높이고 나태해지지 않으면 대면 수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대학마다 학생들의 찬반 의견을 종합해 합리적 방안을 내놓을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이미르 기자  lmirg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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