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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맵, 생명 살리는 지도 만들기언택트 시대 누구나 참여 가능한 봉사활동으로 인기


 봉사활동은 하고싶지만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 때문에 망설여지는 시기, 안심하고 사람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언택트 봉사활동이 있다. 바로 국경없는 의사회에서 진행하는 ‘미씽맵(Missing maps)’ 프로젝트이다.

미씽맵은 크라우드 소싱을 통해 구호 활동 지역의 정확한 디지털 지도를 만드는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다시 말해 참여형 지도 서비스인 오픈스트리트맵(OpenStreetMap)을 이용해 지도가 없는 지역의 디지털 지도를 만드는 활동이다.

이는 국경없는 의사회뿐만 아니라 미국적십자사, 영국적십자사, 오픈스트리트맵 인도주의팀이 함께 설립하여 2014년부터 시작되었다, 구호 현장에 대한 지리적 정보가 부족할 경우, 구호 활동에 어려움을 겪을 수가 있어 더욱 신속한 구호 활동을 위해 지도를 만드는 봉사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다.

국경없는 의사회에서는 미씽맵 활동에 참여해 지도를 제작하는 봉사자들을 매퍼(Mapper)라고 부른다. 매퍼는 초보자 레벨의 인터넷 게임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이해도만 갖추었다면 누구든지 될 수 있다. 실제로 현재 99,410명의 매퍼가 활동 중이며, 연령대는 초등학생부터 60대의 어르신까지 다양하다. 이들의 참여로 제작된 지도는 자연재해나 전염병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구호 물품 지원 등을 위한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5천만 건 이상의 편집 작업(매핑)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4천만이 넘는 건물과 1백만이 넘는 길이 지도에 새로 표시되었다.

미씽맵 활동의 가장 큰 장점은 랜선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인터넷만 있다면 누구든 언제 어디서든 컴퓨터를 이용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요즘과 같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시되는 시기에 적합한 비대면 봉사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미씽맵을 제작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 역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미씽맵 사이트에서 이메일을 입력하고 ‘국경이’라는 뉴스레터를 구독하기만 하면 매퍼가 됨과 동시에 매퍼를 위한 안내서를 일주일마다 받게 되며, 이를 통해 쉽게 매핑을 배울 수 있다. 또 국경없는의사회 공식 블로그에서도 미씽맵과 매핑에 관련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미씽맵의 매퍼로 활동하면 얻을 수 있는 자원봉사 혜택으로는 편집 200회당 1시간의 봉사활동을 인정하는 확인증 발급이 있으며, TOP10에 속하는 매퍼들에게는 연말 행사에 초청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규민 기자  aphrod2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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