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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만에 다시 떠오른 파맛 첵스사건농심 켈로그, 신제품 정식 발매

 

 2004년 12월,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사건이 있다. 흔히 ‘파맛 첵스 사건’ 이라고 불리는 그 사건은 당시 농심 켈로그에서 자사의 시리얼인 첵스의 홍보를 위해 인터넷에 게시했던 첵스초코 왕국 대통령 선거 이벤트로 인해 발생했다. 

 밀크 초코맛을 상징하는 ‘체키’ 캐릭터와 파맛을 상징하는 악역 캐릭터인 ‘차카’의 대결구도를 만들어, 더 많은 표를 받은 쪽의 첵스를 생산한다는 이벤트였는데, 파라는 식재료 자체가 당시 주력 판매대상이였던 어린이들에겐 선호받는 식재료가 아니었기때문에 당연히 체키가 많은 표를 받을것으로 예상되었던 작은 이벤트였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이 투표를 빙자한 이 홍보 이벤트를 불편하게 느끼며, 각종 프로그램까지 사용하며 ‘차카’에게 표를 몰아주었고, 이에 당황한 농심 켈로그는 부정선거 방지 차원에서 정보보안업체까지 동원해 프로그램을 사용했거나 한 사람이 중복으로 투표한 경우 등을 무효표로 처리했다. 하지만 이미 인터넷에서 뜨거운 화제가 된 뒤였고, 정상적인 표만 집계했음에도 차카의 표가 더 높게 나왔다. 

 

 농심 켈로그는 ARS와 현장투표를 급하게 추가한 뒤 체키가 당선되었다고 발표했지만, 이번에는 네티즌들이 부정선거라며 인터넷에 온갖 그림을 올리며 파맛 첵스를 만들어달라는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잊혀져가던 파맛 첵스 사건이 2020년 6월, 농심 켈로그에서 파맛 첵스의 발매를 예고하면서 다시 떠오르게 된다. 가수 태진아의 ‘미안미안해’ 라는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이 홍보 영상은 네티즌들에게 드디어 ‘체키의 16년 독재가 끝났다’며 ‘민주주의는 승리한다’ 와 같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2004년 당시 나왔던 파맛이 나는 초코 시리얼이 아닌 야채 시리얼이지만, 과거 파맛 첵스 사건을 기억하고 있는 네티즌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있다. 현재 시식단을 통해서 맛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며, 7월 1일부터 정식 발매해 판매에 들어갔다. 

박재훈 기자  qkrwogns45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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