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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집은 1만원 식당 아니고, 사람이 가득 찬 집"신한대 앞 만원집 최준혁 사장 인터뷰
망월사역 인근에 위치한 만원집의 모습 (김세진 기자)

“사람이 가득 찬 집이었으면 좋겠어서 만원집이에요.”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위치한 신한대학교 주변에는 상가가 줄지어 있다. 삼삼오오 무리지어 거리를 걷는 학생들은 여느 대학가와 다르지 않은 풍경의 주인공들이다.

망월사역 맞은편에 위치한 ‘만원집(경기도 의정부시 평화로 188 1층)’은 35년간 그 자리를 지켜왔다. 가게 이름에 대한 유래를 묻자 최준혁(52) 사장은 “‘만원집’의 ‘만’이 한자로 따지면 ‘일만 만(萬)’이 아니고 ‘찰 만(滿)’이에요. 사람이 가득 찬 집이었으면 좋겠어서 ‘만원집’인 거예요.”라고 대답했다.

만원집은 고추장삼겹살이 메인인 가게이다. 고추장삼겹살은 예전에는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요즘은 찾기 힘든 메뉴가 되었다. 그는 “삼겹살은 아무 가게나 다 파니까 경쟁이 심하죠. 근데 고추장삼겹살은 파는 곳이 별로 없으니 손님 유치하기에 좋다고 생각했어요.”라며 고추장삼겹살을 메인 메뉴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신한대학교 학생들이 자주 찾아오는지 묻자 최 사장은 “예전에는 많이 왔는데 요즘은 많이 줄었다”며 “학생들이 회식도 않고 술도 잘 안 마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실제 만원집은 대학 학기 중이나 방학 때 매출에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 일반 손님이 대부분이고 학생 손님 비중은 10%도 채 안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학교 활동을 비롯한 여러 단체 활동에 제약이 생겨 많은 학생들의 생활 반경이 제한되어 있었다. 하지만 유행이 사그라들고 마스크 해제로 자유로운 대학 생활을 즐기고 있는 만큼 신한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대학가 상점들에도 활기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세진 기자  webmaster@kkobb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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