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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덕업일치를 향해"멘토를 찾아서- 문화예술단체 직원 장혜린 인터뷰
고양어린이박물관 교육팀 장혜린씨가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의 교구를 받으러 오는 참여자들을 두 팔 활짝 벌려 맞이하고 있다.

 장혜린씨는 그동안 전통예술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국립현대무용단 외 여러 문화예술단체에서 근무했다. 현재 고양어린이박물관 교육팀에서 <집놀이 챌린지>, <첫 아이를 가진 엄마의 특별한 자장가> 등의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문화예술계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그는 멘토 1순위다.

최근 장혜린씨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의 교구를 랜덤박스 형태로 패킹해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제공했다. 장씨는 “입사 후, 가장 크게 진행했던 프로그램이라 애착이 간다.”며 “엄마 손을 꼭 잡고 온 아이가 키트를 즐겁게 받아 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뿌듯했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참여자들의 활동 과정과 결과물이 공유되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문화예술업계에 몸 담게 된 것이 아직 생소해요. 하지만 문화예술을 좋아하는 마음 하나는 확실합니다."

장혜린씨는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다. 대학에 입학할 때 까지만 해도 문화예술업계에 몸 담게 될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대학생때 공연과 전시를 관람하고 글 쓰는 활동을 하면서 문화예술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장씨는 문화예술단체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전공보다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그때 깨달았다.

 "문화예술업계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가장 중요해요. 영어도 능숙하게 하면 좋겠죠?" 

장씨는 문화예술업계는 아티스트, 작가, 무용수, 감독, 관객 등의 많은 사람을 만나기 때문에 소통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화예술업계로 진로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한국 문화예술계에 종사하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외국 단체와의 협업도 진행하기에 외국어 공부를 권장한다”고 전했다.

 문화예술업계는 단체와 기관에 따라  급여 및 근무 환경의 차이가 크다.  자신에게 잘 맞는 단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대부분의 기관에서 비정규직 채용을 선호하는 편이기에 안정적이지 않다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장씨는 “여가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현대 사회에서 문화예술업계의 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엇보다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으면 그보다 행복한 게 어디 있겠는가"라며 '덕업일치'의 행복을 강조했다.

 

최원이 기자  woni0000@shinh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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