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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야기가 넘치는 세상을 꿈꾼다의정부 영상미디어센터에서 PD 수업하는 김석인 PD

 경기 의정부 신한대 중앙도서관 1층에 자리한 의정부 영상미디어센터에 가면 다양한 미디어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다.

 그중 김석인 PD는 YTN 제작 PD를 거쳐 13년간 각종 교양물과 홍보영상, 웹드라마를 제작해온 베테랑 PD이다. 현재주요 브랜드와 공공기관에서 의뢰하는 홍보용 영상을 제작하는 25BROS(이오브로스) 콘텐츠사업본부장으로 일하며 한국영상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김석인 PD

 내가 만든 방송이 텔레비전에 방영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어린 날의 환상이 자신을 제작 PD로 만들어주었다고 본인을 소개한 그에게 PD의 장점을 묻자, "회삿돈으로 여행 다닐 수 있다는 점"이라며 장난스럽게 웃었다. 이어 진지한 눈빛으로 "PD는 깊게 알지는 못해도 넓게 알 수 있는 직업"이라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방송에는 보다 정확한 정보를 내보내야 하기 때문에, 내가 제작하고자 하는 소재에 대해 공부할 수밖에 없다”며 자신은 아무도 몰래 당일 촬영소재에 대해 공부하고 촬영장에 들어간다고 했다. 피디로서의 카리스마를 유지하기 위한 본인만의 비밀이다.

김 PD에게 PD의 역할에 대해 물어보자, 기술적인 부분도 신경 써야 하지만 콘텐츠를 기획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그는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영상으로 표현하고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야기(아이디어)를 만드는 연습을 해야 하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방송 트렌드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PD는 방송소재로 많이 쓰이는 주제에 관한 책들을 읽으며 방송 트렌드를 읽어 내는 연습을 했고, 이야기 만드는 연습은 가상 프로그램을 짜면서 익혔다고 말했다. 

  PD 일을 하며 들었던 말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네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영상으로 표현하는 동시에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야해”이다. 김 씨가 새내기PD일 때 선배PD에게 들은 말로, 십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명심하는 말이라고 한다. 김 PD는 저 이야기를 해준 선배 덕분에 PD로서의 확실한 지향점이 생겼다고 한다.

 본인이 선배에게 도움을 받은 것처럼, 후배PD에게 자신의 노하우와 경험을 전달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보다 기쁜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교 교수직을 겸직하는 가장 큰 이유 또한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PD들이 많아진다면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겠냐”며 “후배 양성에 힘쓰고 싶다”고 말하면서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이은미 이은희 학생기자  kkobbi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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