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청년
청년들의 달란트로 지역사회 변화시키는 ‘청년협동조합’‘스무살이’를 통해 보는 청년들의 열정

 “프로젝트를 완성하면서 스스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게 청년협동조합의 장점이죠.”

 경기도 북부청사 옛 건물에 청소년들을 위한 꿈의 학교가 세워져 운영된 것도 벌써 5년 째. 꿈이룸배움터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곳 몽실학교는 학생들 스스로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완성하는 것을 돕는 마을학교이다. 이곳의 졸업생 이예진(20)씨는 몽실학교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졸업생들과 함께 청년협동조합 ‘스무살이’를 만들었다.

 스무살이는 청년들의 달란트와 열정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자립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단체이다. 이들은 교육팀과 문화팀으로 나뉘어 활동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교육팀에서는 청소년 교육과 관련된 강의 진행에 도움을 주는 사업을 기획하며, 문화팀에서는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기획 사업을 기획한다.

 스무살이 프로젝트 중 하나는 ‘반전(反戰)평화와 평등’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반전(反戰)평화 프로젝트는 전쟁과 그 역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합원들은 5주차 동안 관련 강의를 듣고 남은 5주차 동안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다른 주제인 평등 프로젝트는 여성인권, 장애인 인권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합원들은 올해 첫 평등 프로젝트로 기지촌 여성들을 위한 사업을 선택했다.

 한국전쟁 이후, 한반도에 미군부대가 들어서면서 미군 장병들을 위한 기지촌이 곳곳에 생겨났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이 경기북부 지역으로 1986년, 의정부시에는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억압된 기지촌 여성들의 자립을 돕는 공간인 두레방이 설립되었다.

 스무살이 조합원들은 이들을 위해 두레방에 벽화를 그리고, 기지촌 여성들을 위한 배움의 장을 만드는 등 그들이 스스로의 가치를 되찾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스무살이의 목표는 마을대학 설립이다. 청소년들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직접 부딪혀보며 경험을 쌓고, 그 안에서 배움을 얻는 과정을 체계화하는 것이다.

 이예진씨는 “함께 만들어나가는 과정과 결과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청년협동조합의 장점”이라고 밝혔다. 강의식 수업이 아닌 공동목표를 위한 협력을 통해 얻은 교훈이 많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소통은 단절되고 경쟁은 무한대가 되어버린 오늘날 청년들의 자발적인 프로젝트 기획과 협력은 공동의 목표를 이루게 해주고, 청년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하는 자신감을 길러준다. 

 청청청, 드림아토, 뒷북 등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청년단체는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다. 이들은 청년주체의 문화콘텐츠를 만들어내고자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송은 기자

학생기자  editor@kkobbinews.com

<저작권자 © 꽃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