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가 지속되는 올 겨울,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8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에는 추위를 잊은 듯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인 구석기 겨울여행은 여느 겨울 행사와는 다른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명물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2018년 겨울 연천에서 신나게 놀자!’라는 슬로건을 내건 연천 구석기 겨울 여행 축제는 공룡의 세상, 동화의 세상, 구석기 세상, 동물의 세상 등으로 구성된 눈 조각공원과 얼음 썰매장, 눈썰매장, 얼음 연못, 선사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환영의 마당-관람객을 반기는 행사장 입구 환영의 눈조각

얼음 연못- '2018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 내부에 있는 얼음 연못

행사장 입구인 환영의 마당에는 대형 눈 조각이 세워져 있다. 초대형 공룡 부조 눈 조각을 통해 신비한 빙하시대 모습을 표현한 ‘공룡의 세상’, 상상 속 극지방 모습의 조각과 대형 이글루 체험을 할 수 있는 ‘동물의 세상’, 지역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구석기 세상’, 다양한 컬러의 조형물과 함께 연출하여 아이들을 위한 대표 포토 포인트인 ‘환상의 세상’, 얼음조각 포토 존과 관람객들의 신년 소망을 비는 ‘소망의 광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눈 썰매장- 110m 슬로프에서 즐기는 짜릿한 눈썰매 (키120cm 이상 이용가능, 1인 1튜브, 1일 자유 이용)

동키마차- 1인 이용료 5000원

볼거리를 보고 사진 찍고 행사장을 나가면 후회 할 수도 있다. 즐길 거리 까지 모두 즐겨야 비로소 ‘2018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에 다녀왔다고 할 수 있다. 관람객에게 인기가 으뜸인 구석기 바비큐 체험과 눈썰매장은 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탈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다.

 눈썰매장은 길이 110m의 슬로프에서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대형 썰매장이다. 구석기 바비큐는 선사체험의 한 프로그램으로 나무 꼬치에 고기를 꽂아 구워 먹는다. 이밖에도 얼음 썰매장, 스노우 보트, 당나귀 마차, 열기구 체험, 선사체험 등 많은 프로그램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많은 관람객에게 사랑 받았다.

연천군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늘려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이 덕분에 작년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며  “연천 구석기 겨울 축제를 수도권 최고의 겨울 축제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과 아이디어를 결집하여 새로운 아이템을 계속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욱 기자  okd04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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