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어온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가 연말을 앞두고 2018년 버전으로 새롭게 시작했다.

 지난 2015년 7월 별(☆) 볼 일 있는 경기 북부 야간관광 Best 10 에 선정돼 유명해진 허브아일랜드 불빛 동화축제는 지난 6월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근접성이 좋아지면서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올해 9회째를 맞으면서 이젠 경기 북부지역의 겨울철 야간 관광명소로 뚜렷이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 버전의 컨셉은 ‘라이팅 판타지아’. 공중부양 대형문어, 하트조명 터널, 핑크 프로포즈 존, 하프연주 여인, 달빛 물병 등 새로운 조형물 들이 환상을 연출하면서 야외정원을 빛으로 물들인다.

잣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산타 마을 산속 정원(9917㎡)의 오색찬란한 불빛의 라이팅 쇼

겨울이 깊어갈수록 오색 LED 불빛의 진가는 드러난다. 산타 마을 라벤더밭의 오색불빛 라이팅 쇼와 음악은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감탄을 자아낸다.

 불빛 축제라고 해서 눈으로 보는 것만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  산타복을 빌려 입고 다양한 포즈의 사진을 찍는 크리스마스 포토존, 수로에 발 담구고 발을 열심히 놀려 움직이는 곤돌라 타기,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겨울 건강음료 만들기, 칠면조 BBQ와 같은 다양한 체험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허브아일랜드 관계자는 “이번 불빛 축제에서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베네치아 마을의 수로에서 직접 발을 저으며 움직이는 곤돌라를 탑승해보라”고 권했다.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불빛동화축제 인증샷 이벤트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는 내년 10월 31일까지 365일간 진행된다.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에서 찍은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 하면 추첨을 통해 허브아일랜드에서 선물을 주는 이벤트가 이번달 말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김동욱 기자  okd04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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