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전국 평균 온도는 30도를 웃돌고 있다. 푹푹 찌는 날씨. 마땅한 대피소는 없을까? 더위를 피할 곳이 필요한 여러분에게 꽃비가 보기만 해도 시원한 경기 북부의 수목원 5곳을 골라봤다.

1. 경기도 양주시 허브힐

허브힐 공원. 출처: 허브힐 홈페이지

경기도 양주시 남면 감악산 동쪽 끝자락에 있는 수목원.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어 지리적 접근성이 좋다. 주변에 감악산, 황방리 초록지기 테마마을, 양주 별산대 놀이, 소요산, 전곡리 선사 유적지, 한탄지 관광지 등이 위치해 있어 다른 관광지와 함께 수목원을 즐길 수 있다. 언덕 위로 펼쳐지는 정원이 허브힐의 상징. 허브힐에는 꼭 들려야 할 2곳이 존재하는데, 바로 허브샵과 허브카페이다. 허브 샵은 유기농으로 재배하여 말린 허브 차(가루)들과 천연 아루마 비누 등을, 시원한 전망과 전경이 한 눈에 보이는 허브 카페는 유기농으로 직접 재배한 허브로 우려낸 차를 판매한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학생 1,000원이며 70세 이상의 노인이나 5세 미만은 무료이다. 주말 휴무이며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입장 가능하다.

2. 가평군 아침고요원예수목원

3. 포천시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의 습지식물원. 출처: 국립식물원 홈페이지

위치는 경기도 포천시 소홀읍 광릉수목원로 415. 1999년 5월 24일 임업연구원 중부임업시험장으로부터 독립하여 신설된 국내 최고의 산림생물종 연구기관이다. 1920년대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산림생물종 연구의 전통을 잇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 산림생물 주권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수목원. 조선시대 세조대왕 능림으로 지정된 1468년 이래로 540여년 이상 자연그대로 보전되어 오고 있는 광릉숲을 보호·관리하고 있다.

식물종은 총 6,873종(광릉숲 자생식물 : 938종)이며 4,376종의 서식동물이 살고 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선정된 광릉숲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당시에도 화제가 없어 540여년간 자연림으로 잘 보존된 숲으로 천연활엽수림인 서어나무, 갈참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 등이 주종을 이루는 온대북부의 대표적인 극상림이다. 개원일은 화요일~토요일, 휴원일은 일•월요일, 1월 1일, 설•추석연휴이다. 입장시간은 4~10월에는 오전 9시~오후 5시이며 관람시간은 오후 6시까지이다. 동절기(11월~3월)에는 입장•관람시간이 1시간씩 일찍 마감된다. 어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는 500원이다. 
 

4. 남양주시 산들소리수목원

출처: 산들소리수목원 홈페이지

5. 파주군 벽초지문화수목원

출처: 벽초지문화수목원 홈페이지

경기도 파주군 광탄면 부흥로 242. 약 12만 ㎡의 면적으로 능수버들과 수양버들이 시원하게 늘어선 연못, 교목으로 둘러싸인 시원하고 넓은 잔디광장, 봄부터 가을까지 화려함을 자랑하는 여왕의 정원, 유럽 스타일의 조각 공원을 갖췄다. 교목 100종, 관목 200여종, 자생식물 600여종, 수생식물 60여종, 일년생 초화류 150여종, 숙근초화류 300여종을 보유하고 있다. 수목원 안에 미술관, 기프트샵, 수유실 및 드레스룸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6월부터 8월까지 벽초지 Summer Flower Festival인 ‘향기를 머금은 알뿌리’를 개최한다. 벽초지문화수목원 이용시간은 3월 ~ 10월 (계절축제)에는 오전 9:00~일몰시(날씨,계절에 따라 변동), 11월 ~ 2월 (빛축제)에는 오전 10:00~오후 10:00(빛축제 점등은 일몰시부터)이다. 성인은 8,000원, 중고생은 6,000원, 경로•장애우•국가유공자는 5,000원, 어린이는 5,000원,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이다. 

홍예지 기자  tendy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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