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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년들 바디프로필 열풍"과도한 식단 관리 건강 해친다" 부정 반응도
  • 서보석 안태희 김현정 기자
  • 승인 2023.05.24 20:55
  • 조회수 182

(사진 출처 : Pixabay)

* 바디프로필 열풍, 왜?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시대 자기개발 시간이 많아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예능프로그램 피지컬:100을 비롯한 운동관련 유튜브 채널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바디프로필이 유행하고 있다.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2020년도부터 현재까지 바디프로필 검색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바디프로필이란 탄탄한 몸매를 중심으로 촬영하는 프로필 사진을 말한다. 예전에는 보디빌더들이나 헬스 트레이너들이 많이 찍었지만 지금은 일반인들까지 유행이 퍼진 상황이다. 이 상황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고자 바디프로필 사진을 가장 많이 찍고 있는 세대인 20-30대을 타깃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여성 52.6% 남성 47.4%)

* 바디프로필에 대한 인식

바디프로필 열풍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긍정(21.1%), 중립(26.3%), 부정(52.6%)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긍정의 이유로 “젊은 나이에 가꾸어진 예쁜 몸을 기록하고 할 수 있다.“, “준비하면서 질환의 원인이 되는 비만 문제를 해결하고 운동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는 반응이 있었다. 부정의 이유로는 ”우리에게 필수 요소인 물 섭취를 제한하는 등 과도하게 영양 섭취를 제한하는 점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반응과 ”SNS에 과시하는 듯한 목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반응이 있었다.

후유증이나 부작용을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약 65%가 인지하고 있었다. 응답자들은 부작용으로 식이장애와 요요현상을 가장 많이 지목하였다. 바디프로필에 대한 운동선수의 관점도 확인해 보았다. 스켈레톤 운동선수인 윤성빈 선수는 한 유튜브 프로그램에 나와 "바디 프로필이라는 걸 찍는 자체가 평소에 몸이 안 좋았다는 걸 증명하는 거다. 항상 몸이 좋았던 사람은 안 찍는다. 그 순간만을 위해서 몸을 만드는 거다"고 말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췄다.

*바디프로필의 실제 후유증과 비용

부정적인 시선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식이장애나 무월경 등 제한적인 식단으로 몸의 균형이 깨진다는 점이다. 단기간에 촬영을 마치기 위해 과도한 식단관리를 하는데 하루 식사를 1000칼로리로 제한하고, 탄수화물을 100~150g 섭취한다. 의학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여성들의 경우 가장 흔하게 겪는 문제가 생리불순이라고 답했다. 대부분 준비하는 여성들은 체지방을 15% 이하로 만든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여성호르몬은 20~22% 이하로 떨어지며 생리불순, 무월경 증상이 나타난다고 답했다. 남성들의 경우도 과도하게 체지방을 줄이고 사진을 찍기 하루 전날에는 수분조차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수록 단백질 과도 섭취로 인한 탈모, 만성피로, 위장장애 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트레이닝 비용, 촬영비용 포함 100만~150 만원은 필요하다. 서울 숲 근처 바디프로필 전문 촬영업체는 기본 1인 2컨셉에 40만원 이상이며 컨셉 추가시 10만~15만원이 추가로 들어간다. 2인 촬영 시 100만원 이상 요구된다.

*바디프로필을 준비한 사례

A헬스트레이너는 “대부분의 회원님들이 원하는 바디프로필 준비 기간은 3~6개월이지만 이상적인 기간은 1년 이상이다.”라며 짧은 기간에 목표를 이루려 하면 내분비계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바디프로필을 찍은 20대 여성의 사례도 들어보았다. “준비를 하면서 건강하고 가벼운 식단을 병행하고 운동을 하니 몸의 겉과 안 모두 함께 건강해지는 것 같아 좋았다. 하지만 식단이나 운동을 하루라도 놓치면 몸이 변하거나 살이 찔까 봐 불안감이 생기는 게 힘들었다“라고 답했다. 사진상의 몸이 이상향이 되어 나의 몸과 비교하며 집착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될까 걱정이 된다고 열풍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이처럼 프로필 사진을 찍는 것에 초점을 맞춘 운동은 옳지 않으며 각자 자신에게 맞는 건강한 운동과 식단으로 촬영 후에도 꾸준히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보석 안태희 김현정 기자  webmaster@kkobb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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