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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사는 청년이 운다전세 보다 월세 찾지만, 갑작스런 인상 통보에 큰 '부담'

 자신이 다니는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하던 대학생 조모씨(22)는 최근 갑작스러운 월세 인상 소식을 접했다. 보증금과 관리비를 제외한 월세 40만원을 다음 학기부터 55만원으로 인상한다는 통보를 받은 것이다. 아무리 따져보아도 인상된 월세를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한 조씨는 현재와 비슷한 금액대의 다른 방을 찾아보고 있다. 

 갑작스러운 월세 인상이 잦아지면서 혼자 사는 청년들이 곤란해지는 상황에 놓이고 있다. 최근 대출 금리가 6~7%까지 올라가면서 집을 사거나 전세로 집을 얻으려는 사람들의 부담이 늘어나자 차라리 월세를 구하겠다는 사람들이 증가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학교 근처 혹은 취업을 위해 월세방을 구하려던 청년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지게 됐다. 특히 학교 근처에 집을 구해야 하는 청년들의 상황이 더욱 힘들어졌다.

 

(=MBC뉴스 투데이)

고정적 수입이 아닌 변동 수입이 있는 젊은 청년들은 높은 이자를 내는 것보다 월세를 찾는 상황이다. 대학생 조씨에게 전세보다 월세를 찾는 이유를 묻자 망설임 없이 돈 문제를 꼽았다.

 조 씨는 “등록금을 학자금 대출로 충당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 학기에 300만 원 이상 빚이 생기고 있다. 부모님의 지원도 있지만 집이 멀어 자취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전세 얻을 목돈 마련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대학에 다니며 학자금 대출이라는 빚을 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집과 학교 혹은 직장이 먼 거리에 있는 청년이라면 학자금 빚을 진 상황에서 거주할 집 마련을 위해 또 대출을 받아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 경기부동산 포털, 제공: 경제만렙)

 

 경기도에서 자취 혹은 집을 얻기 위해 거래하는 월세 비중이 최근 10년 동안 20% 가까이 증가했으며 21년도에 비해 22년도는 6% 증가하며 월세 수요의 급등세를 보여줬다. 이런 갑작스러운 수요의 증가는 전체적인 월세의 상승을 동반하기도 했다.

특히 경기도에서 아파트 월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양주시로 확인됐다. 월세 비중이 70.7%에 달했고 이어 파주시 57.5% 안성시 51.3% 의정부시 50.0% 순으로 월세 비중이 높았다. 이렇듯 월세 비중이 높아지면서 청년들의 부담은 더욱 심해졌다.

금리의 인상과 월세 수요의 상승으로 인한 월세 인상은 이제 사회에 나왔거나 나오려는 청년들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학자금 및 생활 금도 부담되는 청년세대에게 있어 월세로 인한 고통은 더욱 크게 다가오고 있다.

 

 

홍동현 기자  samhdh52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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