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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를 흠뻑 빠져들게 한 매력적인 이것현실 외에 또 다른 나를 꿈꾼다...부캐 열풍

 최근 청년세대 사이에서는 과거에 보지 못했던 ‘부캐’라는 개념이 유행 중이다. 부캐는 게임에서 파생된 단어로 원래 자신의 모습이 아닌 따로 만든 캐릭터를 의미한다. 게임이라는 문화에서만 사용되던 단어가 청년들의 선택을 받게 된 건 TV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진행한 유재석의 ‘부캐’로 활동하기, 2018년 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777에서 래퍼 ‘마미손’이 계기가 됐다. 유명 연예인의 부캐만들기는 큰 인기를 얻으며 MZ세대들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MBC 놀면 뭐하니 프로그램 소개)

 사실 ‘부캐’라는 용어와 의미는 멀티 페르소나라는 이름으로 전부터 존재해왔다. 자신의 자아와는 다른 자아를 만들어 현실 속의 자신보다는 자신이 가지고 싶은 모습을 즐기는 자신을 찾는 방식이다.  특히 MZ세대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취미들과는 다른 사회생활 속에서 힘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다른 자아 즉 ‘부캐’를 만들어 활동하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큰 관심을 가지는 추세다.

 원래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에 열광하는 MZ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여러 부캐들 또한 등장하고 있다. ‘바나나우유’, ‘투게더’등을 만든 빙그레는 자사 핵심 제품들을 앞세워 ‘빙그레 왕국’ 세계관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2020년 2월 24일, 빙그레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마치 만화에 나올법한 캐릭터의 사진을 등장시키며 별다른 설명 없이 “안녕?”이라는 글만 올라온 것이다.

 

(빙그레 공식 인스타그램)

 처음에는 회의적인 반응으로 오히려 팔로우 수가 줄었지만 이후 댓글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채널에서 긍정적인 내용이 증가하였다. 자신들의 각종 제과, 빙과들을 의인화한 캐릭터들을 만들고 있는 빙그레는 이들을 빙그레 나라 속에 소속시켜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 서브컬쳐와 속칭 '병맛' 이미지의 조성된 빙그레는 MZ세대에서 많은 인기를 끌어모았으며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서 한동안 화제에 올랐다.

 한국 야쿠르트 또한 자사 사이버 아이돌 하이파이브(HY-FIVE)가 3집 싱글 퍼레이드(PARADE)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하이파이브는 Hy의 베스트셀러 제품 5개를 의인화한 혼성 5인조 그룹이다.

 

(한국 야쿠르트 사이버 아이돌 하이파이브 활동 사진)

 

 이렇듯 최근 MZ세대들에게 큰 인기와 관심을 얻고 있는 ‘부캐’는 이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마케팅을 펼칠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평범한 모습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모습을 꿈꾸는 MZ세대들의 특성과 맞아 떨어지면서 청년세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동현 기자  samhdh52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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