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지역
상가에 생기가 살아난다의정부 곳곳에 활기와 희망

 4월의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의정부 역 앞, 언제 차가운 바람이 불었는지도 모르게 눈 부신 햇살과 은은한 향기가 나는 꽃향기는 기분 좋은 오후임을 알리고 있다. 여러 건물이 높게 들어서고 있으며, 벚꽃 구경이나 의정부 시내를 구경하려고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따듯한 느낌과 그립던 일상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모습들이 스며든다. 사람들 사이사이 자리 잡고 있는 나무들에선 꽃봉오리를 활짝 피우며 봄을 알리고 있다. 

 의정부 시내 거리를 걷다보면,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앞에 놓고 수다떠는 사람들의 모습, 광장벤치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과 우르르 모여 꽃구경 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장면 하나 하나가 의정부를 활기찬 동네로 만들어준다.

하지만 사람들의 모습에서 어딘가 불안한 그림자와 부자연스러운 느낌도 묻어난다. 크게 누그러지긴 했어도 아직 완전히 끝나지는 않은 코로나 위협 때문일 것이다. 옹기종기 앉아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마스크로 입을 가리고 있다.

 의정부 제일 상가 안에 있는 반찬가게는 지나가는 손님에게 정답게 인사하는 것으로 소문나 있다. 그냥 지나치던 사람도 가게 사장님의 정다운 인삿말을 들으면 어느새 홀린 듯 가게로 들어선다.  

 “기적처럼 코로나 사태가 풀리면서 시장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지요. 이럴 때일 수록 더 좋은 품질과 맛으로 손님들에게 보답해야 하지 않겠어요."

 기운을 얻은 상인들은 저마다 희망에 부풀어 있다. 반찬가게 옆에서 청과물을 운영하는 상인은 “코로나 이전보다 시장 찾는 사람들이 더 많아져야겠지”라며 환하게 웃는다. 

 지난 2년간 코로나 한숨이 멎을 날 없었던 상가에 생기가 넘치기 시작했다. 

 
 

김상연 기자  webmaster@kkobbinews.com

<저작권자 © 꽃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