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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중심 시대, 취업 첫 걸음은 '금턴'적성도 확인하고 경험도 쌓고... 요즘 인턴은 금+인턴
  • 강유정 김소연 기자
  • 승인 2022.05.13 21:05
  • 조회수 68
콘텐츠 커머스 스타트업 ‘패스트뷰’사 인턴 김현석(25)

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현석 씨(25)는 현재 ‘대학생 인턴’으로 학교 대신 회사에 출근하고 있다. 인턴은 정해진 기간에 기업체에 출근하며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점 인정을 받는 동시에 경력도 쌓을 수 있다. 

  “지원 정말 잘 한 거예요, 요즘은 경력 있어야 취업도 되지요.”

출근 첫날부터 김 씨가 회사 사람들에게 매일같이 들은 말이다. 그는 “그저 사기를 높여주려고 해주는 말인가 싶었지만, 출근을 거듭하며 이 말에 깊이 공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서류 복사만 하게 될 줄 알았던 인턴에게는 생각보다 많은 업무가 주어졌다. 그가 다니는 콘텐츠 커머스 회사에선 그에게 기획안 작성이나 마케팅 사진 촬영 업무를 맡겼다.

 김씨는 “인턴은 회사 내 다양한 부서의 업무를 경험하며 취업 전 적성에 맞는 일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라며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는 대학생, 취준생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생 인턴 활동이 본인에게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매일 출근해도 처음 해보는 일은 늘 있고, 매사 물어볼 수는 없으니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우여곡절을 겪은 적이 많아요. 그래도 직접 부딪치며 업무를 처리하니까 다음 업무 때 확실히 진행이 수월하고 제가 할 줄 아는 일이 점점 늘어나는 게 느껴졌어요. 앞으로는 더 잘 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도 생긴 것 같아요. (웃음)”

-대학생, 취준생에게 인턴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인턴으로 출근하면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보니 제게 맞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감이 잡히는 것 같아요. 일도 배우면서 회사 분위기에 적응하는 게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열심히 배우는 단계인 ‘인턴’이고, 이 과정들이 경력이 되어 취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이보다 적절한 기회가 없다고 생각해요.”

-향후 계획은?

“일단 주어진 시간 동안 인턴을 마무리 해야겠죠. 인턴 활동 덕분에 저는 기획하는 일을 좋아하고 또 잘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하반기에도 다른 회사의 인턴을 해볼지 대학 생활 마지막 학기를 만끽할지 아직 고민 중이에요. 졸업하자마자 취업을 위해 노력해야겠지만, 앞으로 제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알았으니 충분히 많은 것을 얻었다고 생각해요. 저도, 많은 취준생들도, 인턴 경험을 쌓아 취업에도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대학생, 취준생들이 인턴을 통한 경력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2년 기업의 채용 트렌드 조사표다.

대졸 신입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항목으로 '직무 관련 경험'이 64.9%를 차지했다. 이어 '직무 관련 지식'(57.0%), '태도·인성'(53.6%) 순이었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맞추어 많은 취준생들이 직무 관련 경험을 늘리기 위한 인턴 활동에 주목하고 있다. 인턴을 대신해 ‘금턴(금+인턴)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이니 말이다.

 

강유정 김소연 기자  webmaster@kkobb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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