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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버스도 부르면 갑니다파주 부르미 버스 올해부터 힘찬 운행

 

파주뉴스, "파주 부르미버스! 운정 · 교하지구 어디든 빠르게!"

 경기 파주에 사는 직장인 A씨는 요즘 교통 여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A씨가 거주하는 지역 버스의 배차 간격이 너무 긴 탓이다. 자칫 눈앞에서 버스를 놓치면 20~30분 기다리는 것은 예삿일이고, 중요한 미팅에 지각을 하거나 택시비로 의도치 않은 지출이 생기기도 했다.

 사실 이런 경우는 A씨뿐 아니라 시민들 삶에서 흔히 있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수요 응답형 교통체계 (DRT: Demand Responsive Transit)’ 가 경기도 파주시에서 ‘부르미’ 라는 이름으로 2021년 12월 29일부터 지속적으로 운행 중이다.

수요 응답형 교통체계는 교통 체계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지역, 신축 아파트 근방이나 도서산간 지방 등에서 일어나는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운행 체계이다. 파주시는 운정-교하지구에서 먼저 운행을 개시했고, 개선점과 문제점들을 받아들여 ‘부르미’ 라는 이름으로 현재까지 운행 중이다.

부르미 버스를 이용하는 법은 간단하다. 기종에 관계없이 앱 스토어에 들어가 ‘셔클’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된다. 카카오톡, 혹은 구글 아이디로 로그인한 뒤 본인 인증을 완료하면 이용할 수 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AI 기술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최적의 운행 노선을 계산하고, 이용자 수와 목적지에 따라 탄력적으로 노선을 조정할 수 있다. 셔클은 순회한다는 뜻의 셔틀 (Shuttle)과 서클 (Circle) 의 합성어이다. 교통 여건이 미흡한 지역을 위해 그 지역을 지속적으로 순회한다는 뜻이다. 

 부르미 버스를 이용하는 데에는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부르미는 호출과 동시에 앱과 연결된 카드로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버스가 오는 도중 호출을 취소할 경우 짝수 번째 취소마다 요금의 50%가 결제되고, 만약 버스가 도착한 뒤 탑승하지 않을 경우 요금의 100%가 온전히 결제된다. 꼭 필요하지 않으면서 함부로 호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파주시는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객을 위해 실시간 채팅 형태의 고객센터를 상시 운영하여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줄이고 서비스 질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한, 운행 현황 등을 분석해 부르미 버스의 수요에 따른 단계적 증차 역시 검토할 방향이다.

 

정형우 기자  scorpion1357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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