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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로 모바일 주식 상품권 받았다”MZ세대 주식열풍 반영, 증권사 속속 상품 내놔

  MZ세대의 주식투자 열풍이 일어나면서 증권시장에서 그들을 겨냥한 주식금융상품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모바일 기프티콘에 익숙한 젊은층에 맞춰 주식을 선물하는 것이다. 해외 주식은 물론 국내 증권사 주식을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2030세대의 ‘주식 선물’이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신한금융투자의 해외주식 상품권을 선물할 수 있다. <출처:카카오>

 

 현재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한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토스증권 등이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다양한 해외주식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선물하고자하는 금액만큼 친구에게 주식을 선물할 수 있으며, 선물 받은 사람이 해당 상품권 번호를 증권사 앱을 통해 입력하는 방식으로 해당 주식을 매수하게 된다. 만약 주식 거래 계좌가 없다면 신규계좌 개설 후 등록이 가능하다.

 KB증권은 11번가, 이베이 등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국내 주식 상품권을 판매 중이다. 마찬가지로 주식 상품권을 구매 후 친구에게 상품권을 보내면 KB증권사 앱에서 선물 코드입력해 원하는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11번가에서 KB증권의 국내주식상품권을 구매 후 선물할 수 있다. <출처: 11번가>

 

 이외에도 '주식상품권 선물'이 아닌 본인이 가지고 있는 주식을 선물하는 방법도 있다. 토스증권과 NH투자증권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선물 받는 사람의 계좌번호를 모르더라도 전화번호와 이름만 알고있다면 간편히 주식을 선물할 수 있다. 

 이처럼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증권사는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로 신규 투자자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9월 기준 총 4만 7,000건이 판매되었으며 11번가에서는 KB증권 주식상품권이 9월 한 달간 'E쿠폰, 상품권' 품목 내 1위를 차지했다. 

 주식상품권을 선물 받은 경험이 있는 홍지연(25)씨는 "이전에는 주식투자를 하려면 큰 금액이 필요하고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주식 선물을 통해 투자를 시작하면서 그런 선입견이 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2030세대가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식 선물하기를 통해 주식 투자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기념일이나 명절날 모바일 선물을 주고받는게 보편화된 MZ들 사이에서 주식 상품권 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서인영 기자  dlsduddd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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