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기획
“자전거, 어느 길로 가야 맞나요?”"차도로 가면 차가 빵빵, 인도로 가면 사람들에 민폐" ...하소연

 최근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 등 공유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사고 비율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전거는 통념상 차도와 인도 상관없이 탈 수 있다고 여겨지지만, 자전거 전용 도로가 아니라면 안전하지 않다.

 최근 자전거와 전동킥보드의 안전 문제가 대두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일각에서는 증가하는 자전거 사용에 법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경기도 공유자전거 '에브리바이크'가 주차되어있다.

 

“거의 1년간 출퇴근 시간에 주로 공유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아직도 자전거를 어디에서 타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차도에선 운전자들이 빵빵대고 인도에선 사람들 피하느라 정신이 없어요.”

직장인 유하영(27)씨는 출퇴근할 때 집과 지하철 역 사이엔 항상 공유자전거를 이용한다. 하지만 자전거 도로가 없어 차도나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지만 어디에서 타든 자신이 민폐처럼 느껴진다며 불안해 했다.

 자전거 도로가 없을 땐 차도 갓길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이 맞다. 하지만 비좁은 차도와 수많은 오토바이로 인해 자전거 이용자는 위험한 운행을 할 수밖에 없다. 보행로에서도 마찬가지로 자유로운 운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도로교통공단은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로 인한 사고가 2년새 4배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민들은 자전거 전용 도로의 확충과 실질적인 안전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차도에서 위태롭게 운행하는 자전거 (출처: 연합뉴스 자료화면)

 

  경기도는 자전거 이용이 늘어나는 가을철을 맞아 ‘2021 가을철 자전거도로 안전점검’을 10월 2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내 4,986개의 자전거 도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자전거도로 파손여부, 자전거 안전표지 설치상태 등을 살필 예정이다.

 환경적이고 경제적인 공유 자전거가 앞으로의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이 보장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서인영 기자  dlsduddd1004@naver.com

<저작권자 © 꽃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인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