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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나는 이렇게 올클 합니다늘 성공하는 학생에게 들어보는 올클 꿀팁 두 가지

“이번에는 꼭 올클해야 할텐데..."

올클이란 영어 All Clear를 줄여 쓰는 말로, 수강 신청을 100% 계획대로 성공하는 것을 의미하는 대학생들 사이에 쓰이는 신조어다.   

새 학기가 다가오면 대학생들은 개강에 대한 설레임에 앞서 수강 신청에 대한 긴장감이 먼저 든다.

 “3학년인데도 처음 할 때처럼 긴장됩니다”

 대학생 이모씨는 그동안 150 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뚫고 원하는 교양수업을 들어왔지만, 수강 신청을 앞둔 시점에서는 항상 긴장된다고 전했다.

“따닥” 마우스 클릭 한 번에 학생들의 모습에서는 희비가 엇갈린다.

- 올클하고 기뻐하는 학생들의 모습, 사진 출처 : 신한대학교 에브리타임

 

“100번대..? 제발…”

 1분 뒤 이씨는 올클에 성공했다. 기쁨의 순간, 어깨를 펴고 그는 말했다.

 “수강 신청은 자신감이죠! 내가 듣고자 하는 수업에 대한 열망이 크고,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수강신청에 임하면 성공확률이 높아요!”

이씨는 지난 6학기 중 5학기 수강신청에서 올클을 기록한 것으로 친구들 사이에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그에게 올클의 팁을 물어보았다.

“일단 피시방은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인터넷 속도가 수강 신청을 좌우하는데, 피시방은 믿고 가는 게 있잖아요!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준비하고, 수강신청하는 학교 사이트에 접속한 뒤 컴퓨터에서 보여주는 시간과 휴대폰에서 나타나는 시계가 얼마 차이 나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두 시계가 6초 차이를 낸다고 가정할게요. 그러면 5초에서 6초로 넘어가기 직전인지, 6초로 바뀐 직후인지를 알아야 해요. 수강신청은 처음 몇 초에 승부가 나니까요. 저는 올클이 목적이므로 정확하게 10시 00분 00초에 들어갈 수 있도록 40분 정도 연습을 합니다. 연습을 실전처럼 하고, ‘나는 누구보다 빠르게 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충분히 갖고 하면 저처럼 올클할 수 있습니다!

피시방에 가지 않고, 집에서 수강 신청을 하는 다른 학생의 의견도 물어보았다.

“벤치비 속도 측정이라고, 인터넷 속도 측정해주는 사이트가 있어요. 여기서 1000이 넘어가면 굳이 피시방에 가지 않고도 충분히 올클할 수 있어요! 저는 집에서만 하는데도 올클은 놓치지 않는 편이에요. 공유기를 사용하지 말고, 랜선을 직접 꽂으면 인터넷 속도가 좀 더 빨라져서 유리하다고 생각해요. 올클을 항상 하다 보니 이제는 수강 신청을 못 할 자신이 없네요”

두 학생은 장소는 다르지만, 수강신청을 하는 방법이 같았다. 교내 수강신청 사이트의 시간과 휴대폰 시계의 시간 차이를 계산한 후, 정확하게 한 번의 클릭으로 올클에 성공했다. 그리고 두 학생은 수강신청에 임하는 자세 중 자신감을 중요하게 꼽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수강신청을 했어요. 1학년 1학기에는 하는 방법이 달라서 애를 먹었지만, 그 이후에는 노하우가 쌓여 있던 덕분인지, 올클하는 중이에요.”

고등학생때부터 수강신청을 하던 대학생 권모씨는 앞선 이들과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수강신청을 하고 있었다.

“저는 피시방에서 네이버 시계를 켜고, 종합정보시스템과 시간을 맞춰서 해요. 59분 59초쯤 됐을 때 누르고, 가만히 기다리죠. 중요한 거는 새로고침을 절대 누르지 않고, 기다리는 거에요. 성공할 거라는 자신감만 갖고 있으면 충분하죠!”

각자 조금씩 방법은 달랐지만, 이들은 타이밍을 맞추는 클릭과,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한 학기를 좌우하는 수강신청. 이들의 방법이 수강신청을 앞두고 걱정하는 학생들을 올클의 길로 이끌어 주고 있었다. 

이미르 기자  lmirg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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