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람과 사람
“우리 카페에서 행복 느끼고 돌아갔으면”신한대 앞 ‘빨간지붕’ 카페 운영 중인 윤주영 씨
▲ ‘빨간지붕’ 카페 내부 사진

 윤주영 씨(21)는 요즘 새로 이전해 오픈한 ‘빨간지붕’ 카페로 분주하다. 망월사역 1번 출구 쪽에 위치한 ‘빨간지붕’ 카페는 2021년 3월에 양주에서 이전해 자리를 잡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카페다. 하지만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들로 신한대학교 학생들 사이에 입소문이 자자하다. 학생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종종 추천 글들이 올라온다. 달콤한 음료와 아늑한 카페 분위기 그리고 사장님의 친절함이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빨간지붕’ 카페에서 윤주영 씨와 그의 가족들을 만나 카페 운영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카페 오픈 전 직접 카페 인테리어를 하고 있는 윤주영 씨의 모습

 윤씨는 몇 년 전까지 학생이었다. 집에서 카페를 해도 주말에 잠시 일을 돕는 것이 전부였지만 졸업하면서 본격적으로 운영을 맡게 됐다. 망월사에 카페를 새로 오픈하며 디저트, 음료 제조뿐만 아니라 카페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과 SNS 계정 관리도 모두 윤주영 씨의 몫이 된 것이다.

 윤씨는 ”우리 가족이 커피를 굉장히 좋아했다. 커피를 마시는 것 뿐만 아니라 커피 내리는 시간, 향, 분위기를 모두 좋아했다. 그렇게 만든 커피를 사람들이 맛보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좋아서 카페를 시작하게 됐다"고 계기를 밝혔다.

 양주에서 의정부로 카페를 이전한 특별한 이유라고 있는걸까.  윤주영 씨는 ”20-30대 젊은 층, 대학생들을 주 고객층으로 한 카페를 운영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마침 신한대학교 주위에 좋은 자리를 찾았고 망설임 없이 카페 이전을 결정했다. 전부터 원했던 일이기 때문에 젊은 층 공략을 위한 감성적인 카페 인테리어에도 많은 신경을 썼고 사소한 소품 하나하나도 신중하게 선택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들은 디저트와 커피를 즐기기 위해 오는 것이기 때문에 밤을 새워가며 신메뉴를 개발하고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빨간지붕’ 카페를 찾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돌아갔으면 좋겠다“라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망월사에서 카페를 운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손님이 있었는지 질문하자 망설임 없이 한 손님을 언급했다. ”카페가 신한대학교에서 조금 떨어져 있기도 하고 상가 2층에 위치해 있어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그런데 카페를 찾았던 한 손님이 학생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 우리 카페를 추천하는 글을 올렸다고 하더라. 그 글을 보고 찾아왔다는 손님들이 몇 있어 학생들에게 우리 카페를 추천해 준 손님에게 정말 감사하다. 또 방문해 주신다면 감사의 뜻으로 디저트 서비스를 드리고 싶다“

 ‘빨간 지붕’ 카페가 내세우는 장점은 좋은 재료다. 재료의 신선도를 위해 디저트와 음료에 들어가는 과일들을 매일 아침마다 구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일뿐만 아니라 원두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요즘 일명 ‘인스타 감성’이라고 불리는 예쁜 카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윤주영 씨는 맛보다 외관에 더 많은 신경을 쓴 카페는 손님이 여러 번 발걸음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건강하고 좋은 재료를 이용한 맛으로 손님들을 사로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카페에서는 환경 보호 운동도 함께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카페가 아니라 텀블러 할인이 의무가 아닌데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이유를 묻자 ”카페인지라 일회용 쓰레기 배출량이 엄청나다. 지구온난화가 심해지고 있는 요즘 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위해 텀블러를 챙겨 다니시는 분들이 많아 환경 보호에 힘쓰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텀블러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카페가 오픈한 이후 학교에서 대면 수업을 많이 진행하지 않아 신한대 학생들을 많이 맞이하지 못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어 더 많은 학교 학생들을 손님으로 맞고 싶다. ‘빨간지붕’ 카페가 학생들에게 편안하게 쉬다 갈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아쉬움과 상황이 안정된 뒤 맞이할 학생들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박서연 기자  pweeestkite@naver.com

<저작권자 © 꽃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서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