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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2030 세대... 포기하는 세대라고?코로나 19로 다시 주목받는 씁쓸한 청년 신조어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취업시장이 얼어붙었다. 이러한 현실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청년들이 많아졌고 구직 단념자도 늘어가고 있다. 자연히 어려운 처지에 처한 청년층을 빗대는 신조어들도 주목받고 있다.

니트족(NEET)은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이라는 뜻으로, 취업연령대에 있지만 취직하지 않고 교육 훈련도 받지 않는 사람을 의미하는 용어다. 자발적으로 취직을 피하는 부류는 아니다. 심해지는 구직난을 견디다 못해 취업, 즉 사회 진출을 포기하는 청년층을 가리키는 말이다. 니트족이 늘어나는 원인은 취직의 기회는 갈수록 바늘구멍이 되어 가는데 학업이 미래를 보장해 준다는 확신이 없는데서 비롯된다는 진단도 있다. 

니트족과 비슷한 개념으로 과거에는 ‘삼포세대’가 유행했다. 삼포세대는 연애와 결혼, 아이 갖는 것을 포기한 세대를 말한다. 쉽지 않은 취업과 불안정한 환경, 학자금 대출로 늘어난 빚 등의 문제로 사랑과 결혼, 출산을 포기한 세대를 뜻하는 신조어다. 삼포세대에서 더 나아가 ‘오포세대’라는 신조어도 존재하는데 이는 사랑, 결혼, 출산에, 경력과 집까지 포기한 청년들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여기서 더 많은 N가지를 포기하는 세대를 의미하는 ‘N포 세대’라는 신조어도 주목받고 있다.

정말 2030세대는 포기의 세대일까.

2020년 12월 기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KOSIS에 따르면 대한민국 청년 실업자는 32만 2천 명에 달한다. 정부는 청년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청년실업 지원금, 청년실업자 대출, 청년 창업 지원 등 청년 실업자들을 위한 많은 복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기업들의 채용 규모 축소와 막힌 해외 취업길로 인해 실질적인 청년실업률 낮추기는 아직 역부족하다.

청년 구직 단념자 증가가 야기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과 청년 지원도 필요하겠지만 긴 취업 준비 기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정서적 지원도 필요해 보인다.

박서연 기자  pweeestki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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