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낳으면 나라에서 돈을 준다? 혹시 고개를 갸웃거리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사실이다. 태어난 직후부터 양육수당이란 걸 준다. 첫 돌이 되기전까지 매월 20만원, 두 돌 때까지는 15만원, 이후 만 5세까지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장애아동이 있거나 농어촌에 사는 사람은 이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같은 수당을 받으려면 본인이 신청해야만 한다. 그런 제도가 있는줄 모르고 신청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미신청자 비율이 전체 대상자의 42.8%라고 한다.

 경기도는 최근 이같은 미신청 가정에 안내문을 발송했다. 출생신고 후 14일 이내 1차로 서면고지를 실시했지만 여전히 신청하지 않은 가정에 대해 추가 안내를 한 것이다. 경기도는 이들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이를 가정에서 돌보다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낼 경우 양육수당에서 보육 수당으로 변경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어린이집 종일반 기준으로 만 0세 아이에게는 43만 원, 만 1세 37만8천원, 만 2 세 31만3천원, 3-5세는 22만원이다.

소득, 재산 무관 전 계층 가정 양육 아동에 대한 가정양육수당 지원 금액

윤서영 기자  1106_ys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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