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버스는 서울과 수도권 도시를 이어주는 광역버스로 수원, 김포, 파주, 남양주 등 수도권 지역에서 운행되고 있다. 경기도는 2층버스를 연말까지 12개 지역에 124대를 추가 도입하여 확대 배치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추진한 2층 버스는 과밀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와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해 운행되었다. 2층버스가 대중교통에 투입되어 운행되는 것은 최초로, 지난 2015년 10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했다. 현재는 남양주~잠실역, 김포~서울시청 등 19개 노선에 26대가 운행 중이다.

경기도 2층 버스 만족도 조사

 지난 4월, 경기도가 실시한 2층 버스 이용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한다’는 답이 응답자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77.7%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많은 응답자들이 2층버스의 ‘안정성’을 높게 평가하고 출•퇴근시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좌석의 편안함’, ‘좌석 간격의 적절성’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 조사를 토대로  경기도는 좌석 공간을 5cm로 넓히고 좌석수를 69~72개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운행되었던 2층 광역버스보다 좌석이 앞 뒤 공간이 5cm 늘어나 좌석의 편의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서영 기자  1106_ys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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